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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Watcha!

[Watcha] 진짜 삶이란 무엇일까? 자유를 향하여 <맵 투 더 스타>

by G9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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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a]


진짜 삶이란 무엇일까? 자유를 향하여 

<맵 투 더 스타>

데이빗 크로넨버그

줄리안 무어, 미아 와시코브시카, 사라가돈, 로버트패틴슨, 샌포드, 올리비아 윌리암스, 에반 버드

 

2014년   111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영화를 좋아한다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궁금하다면

 

 

 


 

 

이 영화는 윤리적, 사회적 부분을 압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할리우드 스타라는 점으로부터

우리는 이 이야기가 어느정도 사실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또한 강도의 차이를 가지고

이런 이야기는 우리의 삶 가까이에도 존재한다.

 

 

 

 

 

 

 

 

 

 

처음 줄거리를 보았을 때 

어떤 내용이 주를 이루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 많은 영화들이 스타의 우울함을 다루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스타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정한 하나의 직업이다.

우리 사회와 우리를 보여주는 하나의 매개체였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아주 다양한 장면들이 나왔음에도

'껍데기'라고 느껴졌다.

 

 

 

 

 

 

 

 

 

 

특이한 점은 스타라고 해서

어떤 화려함, 유명세를 집중한 장면보다도

 

오히려 그 반대의 장면들

망가진 장면

치료하는 장면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장면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들도 인간임과 동시에

그들은 망가진 인간임을 보여주었다.

 

 

 

 

 

 

 

 

 

<맵 투 더 스타> 진짜 삶이란 무엇일까?

내가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보 잭 홀스맨>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과거에 히트작을 하나 찍은 보잭이라는 배우의 이야기이다. 

늙은 보잭은 우울증을 가지고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는 다른 사람의 삶까지도 망치는 듯한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졌고

동물로 치환되며 많은 것들이 '희화화'되었다.

 

나는 그 애니메이션을 보며 항상 진짜 사람과 배우를 상상했고

<맵 투 더 스타>는 그것의 현실판 같다고 느꼈다.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영화를 보고 '우울증' 뿐만 아니라 올바르지 않은 환경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옳고 그른 환경을 나누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의 부모가 만들어낸 불안한 아이를 보았다.

한 집에 살면서도 사업 이야기만 하고

옆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리더라도 무시한 채 게임을 하는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은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하다.

그렇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뛰어나다.

 

연기의 연기 무엇을 위한 연기일까? 하바나.

하바나는 엄마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배우로 나온다.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하바나는

너무나 찰떡이었다. 

그녀의 연기력이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망가졌음에도 배우의 포스가 그대로 느껴졌다.

 

 

 

 

 

 

 

 

 

화상을 입은 그녀, 애거서

애거서가 가장 범상치 않아 보인다.

여름에도 장갑에 스타킹

그녀의 화상을 가리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검은 장갑을 뚫고 다가온다.

 

계속해서 되뇌는 주문 같은 대사는

왜 이 주문을 되뇌게 되었을지 고민하게 만들었고

무엇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는지

무엇을 계속해서 새기기 위해서였는지 궁금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기능을 잃어버렸을 때

이 영화에서 내가 주목하게 된 점은 '가족'이라는 공동체였다.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하나의 가장 가까운 집단이다.

그러나 그 집단에서 가지는 비밀과 자신들의 약점이

이 들의 직업과 합쳐지면서 

모든 삶을 흔들고 있었다.

 

심리 테라피를 업으로 하는 사람조차 손도 못 댈 만큼

뿌리 깊은 상처와 아픔은

모든 것을 무감각하게 만들었고

어떤 말로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게 만들었을 것이다.

나 또한 엄마가 욕실에서 홀로 가슴을 치며 우는 장면에서야

그녀도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 나는 어떤 감정도 보지 못했다.

그들이 느낀 건 슬픔도 우울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모든 감정을 소진하고 남은 '껍데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거 같았다.

사랑을 했지만 사랑은 없었고

사랑을 닮은 행동만 있었다.

슬퍼했지만 그것만이 방법이었을 뿐이다.

 

안타까운 점은 이것들을 해결하거나 고칠 방법은

자의가 더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Watcha] 진짜 삶이란 무엇일까? 자유를 향하여 <맵 투 더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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