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a]
배우 '정우'의 인상 깊은 데뷔작
<바람>
wish
2009년 | 107분
이성한
정우, 황정음, 손호준, 권재현, 양기원, 이유준, 조영진, 지승현
#학창 시절 #그러나 청불 #정우 #찰진 대사
영화 <바람> 줄거리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짱구(짱구)'는 엄한 집안에서 골칫거리이다.
광춘 상고는 부산 일대에서 폭력과 일진 집단으로 악명 높은 학교로
조회시간에 후배를 물색하는 선배들 앞에서
자신이 선택되기를 바라지만 되지 못한다.
학교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짱구는 학교 폭력에 가담하며
교내 불법 서클에 들어가게 되고 난생처음 여자 친구도 사귄다.
그러나 학창시절은 잠깐이고 점점 철이 들어가며
그는 옆에 있는 가족이 눈에 밟힌다.
내 서른마흔다섯살이다.
재미있는 대사, 짱구의 내레이션
그러면 안 돼 정상 아들한테 쳐 밟히고 다니고, 그렇게 해서는 안돼~
아주 옛날에 보면서도 대사가 재미있었다.
부산 사투리를 전혀 알지는 못하지만
어딘가 구수하고 사납고
일진이지만 무섭기보다 허세 가득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사들이 영화에서 한몫을 하는데 배우들이 맛깔나게 표현한 듯하다.
지금 보면 더 재미있는, 찰떡 역할 배우들
주인공 '짱구' 정우의 데뷔
<응답하라> 정우로 알고 있는 정우 배우를
<바람>에서 처음 봤다.
좋은 피지컬에 재미있는 연기로 놀랐는데
비슷한 캐릭터로 성공해서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다.
많은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 <이웃사촌> 영화를 찍었다.
지금 보니 더 잘 보이는 '손호준'
다양한 작품과 예능을 해온 배우 '손호준'은
정말 많은 시간을 연기하며
성공한 케이스로 알고 있다.
옛날에 <바람>을 볼 때는 모르는 얼굴이었는데
최근 보니 잘 아는 얼굴이라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이유준' 배우
어디서든 자주 보이는 이유준 배우도 <바람>으로 데뷔하였다.
데뷔작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존재감이 컸던 거 같다.
다른 영화에서 계속 조연 또는 단역으로 출연해오고 있지만
그 연기력을 쌓아 언젠가 자신만의 더 많은 색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단역으로 <범죄와의 전쟁> <관상>에도 출연하였다.
여기에 나오네 '황정음'
나는 황정음 배우가 교복 입은 모습만 보면
띠드버거가 기억이 난다.
<바람>에서 보니 또 반가웠다.
적은 비중이지만 거의 유일한 여자로
인상 깊은 출연이었다.
'허세' 가득한 학창 시절
재미있는 점은 학교에서 일진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는 장면보다
일진이 되고 싶고 폼이 잡고 싶은 학생이
일진이 되는 과정에서 가지는 마음과 생각을 다 보여준다는 점이다.
'정우'의 내레이션이 상황과는 다르게 흘러나와서 재미있었다.
내 '가족'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나 괜찮은 어른이 될게, "
짱구의 아빠가 아프다.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다.
가족 구성원 중 하나가 아프면 온 가족이 아프다.
나쁜 길로 빠지던 정우는 계속해서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밟히고
점점 철이든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버지를 돌보는 아들의 모습으로
장난스러웠던 영화 초반과는 다
른 모습을 후반에 비춰준다.
<바람> 명대사
https://www.youtube.com/watch?v=IDIfPlAfbn4
배우 정우의 인상 깊은 데뷔작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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