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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Watcha!

[Watcha]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처리반 <사울의 아들> 영화 추천

by G9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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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a]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 처리반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사울의 아들> 영화 포스터_ google이미지 검색

 

2016년  | 107분

 

 

 

라즐로 네메스

게자 뢰리히, 레벤테 몰라르, 우리스 레힌, 산도르 즈소테르

 

 


 

 

 

#아우슈비츠 수용소    #시체 처리반    #홀로 고스트

 

 

 


 

 

 

우린 이미 예전에 죽었어

 

 

 

 

 

 


<사울의 아들> 영화의 배경은?


영화 <사울의 아들> 1944년 독일 나치 정권,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배경으로 보인다.
'시체 처리반'으로 일하는 남자, 사울은

자신과 사람의 시체를 태우기 위한 '기능'으로서 목숨을 부지한다.

그러던 중 한 소년이 '수용소'에 들어오고

그는 자신의 아들이라며 장례를 위해 '랍비'를 찾는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 처리반'

 

'라즐로 네메스' 감독은 실제 아우슈비츠 피해자 집안 출신이라고 한다.

그는 이 영화를 위해 5년간 준비하였으며 <잿더미로부터의 음성>

이라는 책을 동기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책은 유대인 시체 처리반 '존더코만도'들의 증언록이다.

'존더 코만도'는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다.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시체를 치우고 그들을 죽음으로 데려가기 위한 '기능'으로만

목숨을 부지하였고 그것도 약 4개월 뒤에는 같은 운명을 거쳤다고 한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사울의 아들일까?

 

소년은 사울의 아들이 아니다. 그렇지만 사울은 자신의 아이처럼

그 아이의 장례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그렇지만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을 비추지는 않는다.

그는 아들이 없다. 그렇지만 사울은 소년의 장례에 집착한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죽은 이들을 처리하며,

자신의 죄에 대한 생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엄청난 죄인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소년의 장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그것은 '아버지'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는지도 모른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영화 속 '존더코만도'

그들은 등에 붉은 ‘X’ 모양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다.

나치가 도망가는 존더코만도들을 잘 보기 위해서 그린 ‘X’ 모양이라지만,

나치의 폭력에 어떤 항거도 하지 말라는 강압적 메타포(은유)로도 보인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사울의 아들>의 연출

화면은 4:3의 비율이다.

감독은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지만 한 인물에 얼굴을 주로 카메라로 비춘다.

그가 등장할 때 뒤의 참담한 현실은 블러(Blur)처리되거나 많은 부분이 가려진다.

감독은 '사울'이라는 '개인'에 초점을 맞춰 보여준다.

그러나 그 감추려고 하는 것은 더 집중하게 만들고

우리는 감독이 보여주고 감추는 것, 두 가지 모두를 집중하여 보게 되는 것 같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역사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독일은 자신의 역사를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그것을 인정하고 항상 사과한다.

그것이 자신의 세대가 벌인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윗 세대의 역사라도 사과하고 인정하는 자세.
그러한 자세가 우리 세대에 필요하지 않을까.

이 영화를 통해서도 역사를 잊지 않고자 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사울의 아들> 영화 속 한 장면_ google이미지 검색



 

 






[Watcha]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 처리반 <사울의 아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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