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a]
'팀 버튼'이 로맨스 영화를 만들면
<빅 피쉬>
2004 | 125분
팀 버튼
이완 맥그리거, 앨버트 피니, 알리스 로먼, 빌리 크루덥, 제시카 랭
# 팀 버튼 영화를 좋아한다면
# 상상력 판타지 물을 좋아한다면
# 아름다운 장면이 궁금하다면
때로는 초라한 진실보다 환상적인 거짓이 더 나을 수도 있단다.
더구나 그것이 사랑에 의한 것이라면!
팀 버튼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영화의 기괴한 느낌도 잘 알 것이다.
그의 상상력이 로맨스 쪽으로 흘러가니
또 명작이 나왔다.
'로맨스 영화'라고만 부를 수는 없지만
인상 깊은 장면으로 인해 로맨스 영화로 꼽히기도 하는
영화<빅피쉬>를 추천해본다.
당신이 큰 게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있어요?
당신이 큰 게 아니라, 이 마을이 너무 작은 거라는 생각이요.
<빅 피쉬> 간단한 줄거리
'윌'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을 찾는다.
아버지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고
기상천외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의 이야기에는 운명을 보는 마녀, 집채만 한 거인, 시간이 멈춘 유령마을이 등장한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지만
믿고 싶은 순간,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
(네이버 영화 줄거리 참고)
인생에 사랑을 만나게 되면 시간이 멈춘다는 말은 진실이야.
그러다 흘러가기 시작하면 못 잡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지.
'사랑은 아름답다'의 시각화
팀 버튼의 영화는 항상 그의 상상력을 보여주고
그래서 그의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전의 많은 영화에서 그가 기괴함에 상상력을 위주로 보여주었다면
그 상상력이 로맨스라는 방향을 가졌을 때 그 효과가 어떠한지
영화 <빅피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처럼
어린 시절에는 동화책을 많이 봤지만,
어느 순간 동화책은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빅 피쉬>를 보면 생각이 바뀐다.
우리는 아직도 동화 같은 이야기가 필요하고
그런 이야기를 믿을 필요도 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는 모든 이야기를 믿고 싶었고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화가 너무 좋았다.
팀 버튼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추천)
1. 가위손
팀 버튼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 다이앤 위스트
손이 가위인 남자의 사랑 이야기.
2. 유령신부
팀 버튼, 마이크 존슨
목소리: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예비 신랑 백터가 유령 신부에게 반지를 끼웠다가 걸리는 사랑 이야기?
3.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팀 버튼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 데이비드 켈리, 헬레나 본햄 카터, 노아 테일러
초콜릿 공장에 견학 갔다가 가만히 있어서 반 넘게 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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