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거짓말이 낳은 참혹한 결과들의 향연,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
블라인드 멜로디
Shoot the Piano Player
Shoot the Piano Player.
영화 제목 영어 버전,
얼마나 직관적인가...
139분 | 2019년
스리람 라그하반
아유쉬만 커라나, 타부, 라디카 압테
#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본 재미있는 영화
# 말은 안 되지만 다양한 내용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 한번 틀면 끝까지 보게 될만한 영화
<블라인드 멜로디> 간단한 줄거리
주인공 '아카시'는 눈이 보이지 않는 피아니스트 행세를 하며
라이브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는 남자이다.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은 그에게
결혼기념일 깜짝 선물로 자신의 집에 출장 연주를 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결혼기념일 그의 집으로 찾아간 그는, 그는 보지 말아야 하는 것을 보고 만다.
그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려두는데
그는 본 것을 보았다고 말을 못 하고 계속 함정으로 빠지게 된다.
다 내가 자초한 일이다.
보이지 않으면 더 연주를 잘할 것 같다.
예술가의 악의 없던 거짓말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업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아카시' 또한 그런 종류의 사람이었던 거 같다.
거의 자신의 생을 다 바쳐서 만든 '콘셉트'이었지만
'콘셉트'로 인해 '함정'으로 들어서게 된다.
못 본 척했으면 끝까지 해냈어야지!!
못 봐야 했던 것을 보고 말았다.
아카시는 자신이 만든 콘셉트대로라면 보지 안아도 되는 것을 본다.
그가 조금 더 연기를 잘했더라면
조금 더 철저했더라면 들키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의 집으로 찾아온 장면들에서 그렇게 숨죽이고 볼 수가 없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거지?
영화는 정말 꼬일 대로 꼬인 기분이 든다.
시작이 아카시의 악의 없는 예술을 위한 거짓말이라는 부분에서부터
꼬인 것 같다. 그렇지만 아카시가 잘못한 것일까?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쉽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아카시는 그저 궁금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 것이고
어쩌면 '희생'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잘못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저 여자는 죄책감이 없나.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고 여자에게 의문이 든다.
저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도 사람을 쉽게 죽여버리는
어쩌면 저 여자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열린 결말 등장!
마지막은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된다.
열린 결말로 끝나더라도 아쉬울 거 없는 영화였다.
계속해서 함정에 함정에 함정을 보여준 영화를 매우 즐겁게 보았다.
[Netflix] 거짓말이 낳은 참혹한 결과들의 향연,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 <블라인드 멜로디>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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