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오늘 밤 정주행 가능, 심장이 쫄깃쫄깃 막장 드라마
<데드 투 미>
추천 : ☆★★★★
| 나는 시트콤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색다른 발견
넷플릭스로 시트콤을 자주 보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장르로 말하기 어려운
드라마, 범죄, 시트콤 이 중간 사이이의 어떤 것들에 흥미가 생기기도 한다.
넷플릭스에 있는 <너의 모든 것>과 왓챠의 <킬링 이브>도 재미있게 보았다.
범죄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내용이 범죄에 치중되어 있기다고 보이지는 않는 그런 장르의 드라마들.
그리고 이번에 만난 <데드 투 미>도 재미있게 보아서 추천해보고자 한다.
<데드 투 미> 누가 죽었는가?
| 비슷한 콘텐츠 잘 찾아내는 [넷플릭스 Netflix]
<데드 투 미>가 계속해서 '비슷한 콘텐츠'에 떴다.
시트콤이란 시트콤을 다 본 것만 같고 성별을 아우르는 그 사랑과 우정 속에서 피어나는 갈등의 드라마도 다 봤다.
인생 작을 만나기 전에 약간은 쉬어가는 타임으로 '영화'를 주로 보고 있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알고리즘으로 엮인 듯이 계속해서 뜨는 <데드 투 미>가 약간은 궁금해져 운동하면서 볼까 하고 틀어 보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알고리즘 대단한데? 나를 잘 아는데?
| 막장드라마 뺨치는 내용
내용은 넷플릭스에 있듯이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부동산 중개인 젠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 주디
이 드라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그녀의 친구 주디이다.
처음에는 웬 사이코패스인가 싶으면서 의심하게 되지만 이내 아! 이 둘 사이에 생기는 과정에서 뭔가 변화가 생기겠구나 싶다.
어쩌면 우리 모두 서로를 속이면서 살고 자기 자신을 속이면서 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아주 맨 밑바닥에 잔잔하게 깔아 두고 시작하는 듯한 이 드라마는 갈수록 주인공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 이해는 공감이 아니라 그냥 이해일뿐이다. '아 저렇게 흘러갈 수도 있겠구나'싶다. 그러나 '잘하면'이다. 역시나 드마라는 드라마니까.
| 범죄는 범죄고 삶은 계속된다.
가장 인상 깊은 것들은 범죄는 범죄이지만 그 외의 것들을 계속해서 범죄와는 별개로 삶을 이뤄나간다는 것이다.
범죄 전후 모두 삶과 관련된 것들이 피해, 가해와는 별개로 각자의 삶을 이루고 흘러간다는 것을 이 드라마는 말한다.
삶에서 개인은 크고 작은 죄를 짓는다. 처음에는 '이 사람 죄 지을만했네' '이 사람은 벌 받을만했네' 하다가도
착하게 살았다고 해서 죄를 짓지 않는다 와 어떤 잘못에 의해 벌을 받는다 는 그런 당연한 인과 관계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이 드라마가 가장 자극적인 맛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사람에 대한 판단을 섣불리 하게 되는 것이 가장 해로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모든 선택의 책임이 결국 삶의 주인인 내게 달려 있다는 것도 넓게 넓게 깨닫게 되었다.
| 데드 투미 | DEAD TO ME
제작: 리즈 펠드먼
출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린다 카델리니, 제임스 마스던, 맥스 쟁킨스, 샘 매카시, 루크 로슬러, 에드워드 애스너
TV 드라마, TV 프로그램, 코미디, 미국 TV 프로그램
색다른 이야기, 위트, 밀착된 시선, 풍부한 감정
<데드 투 미>는 2개의 시즌으로 이뤄진 드라마이다.
시즌 1은 10개의 에피소드로 26분에서 30분까지로 구성된 에피소드들이 시즌 1이 구성되어 있고
시즌 2도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에피소드가 29분에서 34분까지 약간 늘어난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시즌 2를 보지 못했지지만 시즌 1은 추천하고 싶다. 궁금해서 정주행 가능한 드라마다.
| 추천하는 사람
- 오늘 시간이 많은 당신 정주행을 해보실래요?
- 약간의 쫄깃쫄깃 수사망이 좁혀져 오는 것을 보고 싶다면
- 여자들의 이야기, 범죄는 범죄고 우리는 우리지?
[Netflix] 심장이 쫄깃쫄깃 막장 드라마 <데드 투 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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