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The Woman in the House
Across the Street from the Girl in the Window
8개 에피소드 / 23-29분
이게 다 제목이라고?
이 긴 제목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거람?
정말 제목이 너무 길어서 궁금해서 시작해본 시리즈 물이다.
다 보고 나서 평을 해보자면
내용적으로 특별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러닝타임이 짧고
타당성이 없음에도
배우가 불안한 연기를 너무 잘해서 볼 만했다.
시간이 많다면 시작해 봐도 좋을 듯하다.
사실 넷플릭스 제작인 영화나 시리즈 물에 나는 큰 기대 같은 건 안 한다.
가끔 나오는 넷플릭스나 할리우드 속사정을 보여주는 장면들에서
많은 이들이 일을 일로서만 생각하고
자극적인 것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에 맞춰 나는 이것들을 가볍게 소비하려는 소비자 중 하나이고
그 마음을 가지고 넷플릭스를 보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도 크게 실망하거나 비추하거나 그런 건 없다.
궁금해서 찾아본: 남의 집을 몰래 보는 것도 죄가 되나요?
증거가 없으면 어렵겠지만 남의 집을 몰래 봄으로서 불안감을 조성한다면
죄가 성립된다고 한다. 남의 집 창문으로
아예 소파를 돌려서 바라보는 안나는 무슨 생각일까?
연기는 잘하더라. 크리스틴 벨
'크리스틴 벨'이 주인공 '안나' 역할로 나온다.
그녀의 <굿 플레이스>에서 남긴 인상은 너무 강렬했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뭐라도 되는 것처럼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아무 개연성 없는 것들을
정말 당연하게 잘했고
나는 그녀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큰 등장인물 소개
1. 안나
딸이 죽고 와인 한 병을 한 번에 따라먹는
알코올 중독자이지만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여자
2. 안나 맞은편 집에 이사 온 가족
아빠와 딸, 아내 가는 익사 해서 죽었다고 함.
3. 안나 친구
이상하리만큼 안나를 믿고 도와주려는 친구
이런 사람 또 없다.
4. 안나 전 남편
안나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안나 전남편
안나라는 캐릭터가 가능한가?
안나라는 캐릭터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정말 저 상황에서 인간이 저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안나'의 선택은 나에게 물음표 투성이다.
안나의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전체 하에 이 모든 게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많은 것들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넷플릭스' 니까 하고 넘어갔다.
'넷플릭스' 그래도 내가 많이 아껴.
반전 같지 않은 반전.
반전이 정말 놀랍다. 그러나 놀랍지 않다.
반전 이전에 계속해서 놀라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 이상 놀랄 것도 없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또 반전이 있더라
나는 마지막화는 조금 기가 차서
<무서운 영화> 시리즈 같다고도 생각했다.
이 시리즈 물의 장점
러닝 타임이 진짜 짧다.
오프닝이 예쁘다.
배우가 타당성 없는 감정을 진실되게 연기한다.
이 시리즈 물의 단점
왜 이런 내용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어떤 지점에서 집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남는 게 없다.
[Netflix] 이게 다 제목이라고? <The Woman in the House Across the Street from the Girl in the Window> 시리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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