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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Watcha!

[Watcha]한국의 판타지 현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 한국영화 추천

by G9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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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a]


한국의 판타지 현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

 

sympathy For Mr. Vengeance.  |  2002

감독 : 박찬욱     |      2시간

 

 

판타지와 현실이 만날 수 있을까?

한국형 판타지 현실 영화를 꼽자면 나는 <복수는 나의 것><지구를 지켜라>가 생각난다.

한국이라는 서울이라는 도시 중심 나라에서는

생산력이 없거나 남들과는 다른 인간들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판타지적으로 느껴진다.

그런 부분에서 <복수는 나의 것>을 정말 좋아한다.

 

 

각자의 사정, 일반적인 사회와 동떨어진 인물의 자연스러운 삶과 함께

그럴 수도 있겠다 폭력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 포스터를 믿지 마세요 영화

이 영화를 생각보다 늦게 보았는데 그 이유가 있다면 포스터이다.

포스터가 가진 르와르 영화 같은 제목과 분위기가

이 영화의 재생버튼을 늦춘 가장 큰 이유이다.

'류'의 청록색 머리가 조금이라도 나왔다면

나는 이 영화를 조금 더 빨리 접했을지도 모른다.

 

 

 

 

 

 

| 들리지 않는 '류'의 언어

지금은 가끔 그런 연출이 있지만

청각장애인이 느끼는 감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제한을 두었다는 점이 매우 재미있게 느껴진다.

과거 영화를 보면 가끔 그런 장면들이 나온다.

대사를 하고 뒤에 글만으로 보여주는

그 소리 없음이 그의 세상을 조금 더 다르게 보이게 만들고

조금은  그를 이해하는 틈을 벌린다.

 

 

 

 

 

 

| 착하고 나쁘고 새옹지마

우리는 착하다와 나쁘다는 단어를 알고 있다.

착한 자는 천국에 가고 나쁜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수도 없이 듣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정말 착한 사람일까.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는

그런 질문을 만들어내기 정말 좋은 수단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너는 착한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착한 사람이 바보가 된다는 세상에서

어쩌면 착한 사람은 바보가 되는 것쯤 견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 정말 견딜 수 없는 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

그런 상황에서도 착한 선택을 하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착한 자인가?

 

 

 

 

 

“딱 필요한 돈만 받고 돌려주는 거야.

이건 착한 유괴야...”

 

 

 

 

 

 

|  폭력이 온다.

이 영화의 복수가 재미있는 점은 복수가 꼬리의 꼬리를 물고 원형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치 관객을 함정에 빠드릴 것처럼 '큰 거 온다'와 같은 복수로 뒤통수를 치는 형식이 아닌내 짓이 의도치 않은 형태의 폭력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내가 한 행동이 어떤 '짓'이 되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는지영화를 통해 알 수 있다.

 

 

 

 

 

 

| 영화 속 인물의 사정

영화가 가장 기억나는 부분은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점이다.정말 다른 인물들이 가진 사정과 그 인물들이 연결되는 고리가삶을 살다가 만나는 기회와 우연과 불행과 닮았으며그 다양한 사정의 스토리가 더 많이 살아본 사람일수록 어떤 쪽에도 서지 못하게 만든다.

관객이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아빠. 나, 수영 좀 일찍 배울 걸 그랬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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