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a & Netflix]
말하지 못해도 알아요
<청설 >
Hear Me
109분 | 2010.06.17 개봉
감독 : 청펀펀
출연 : 펑위옌(티엔커), 천이한(양양), 첸옌시(샤오펑)
#로맨스 #수화 #수영 #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봤을 때만큼 놀란 영화는 아니었지만
정말 다정다감하고 설레는 영화였다.
대만도 로맨스 물이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네가 널 생각 안 하니까
내가 네 생각만 하게 되잖아
'티엔커'역할의 펑위옌,
과거 어떤 이유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펑위옌이 나오는 드라마에 빠진 적이 있었다.
한국 배우들만 멋지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그것이 나의 선입견이었다는 것을 인지시켜준 배우였고
<청설>이라는 영화에서 다시 봐서 반가웠다.
전형적인 로맨스물의 '남자 주인 공상'이 아닐까.
'양양'을 연기한 천이한
시각장애인 수영선수인 언니를 응원하는 동생인데
눈이 정말 크다.
배우 '수애'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만 언어가 아니니까.
손으로 말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의 이야기이다.
사실 서로에게 '오해'한 부분으로 인해
영화는 긴 이야기를 끌고 가지만
그것이 '오해'라는 가벼운 것으로 끝나게 되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놀란 장면
영화랑 크게 상관은 없지만,
온몸을 회색으로 분장한 여배우라니.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데
공연시간 동안 눈길도 주지 않는 차가운 여자.
아무리 연기라도 분장을 보고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온몸을 회색으로 칠하고.
'수화'를 배워보고 싶어 지는
언니와 다툼이 일어나지만 대화를 잘 풀어나간다.
이 영화는 거의 수화를 쓰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수화를 보면서 배워보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소수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공익 광고 보다도 이런 식의 영화나 드라마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들이 더 쉽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 소리가 없어서 장점, 단점
'수화'통해 대화하는 장면이 주로 보인다.
그래서 영화 안에 대화 소리가 별로 없다.
이 부분이 살짝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다른 배경 소리에 집중할 수도 있고,
그러나 내용 자체도 좋고 로맨스 장르 성도 충분히 가진 영화이다.
하지만 졸린 시간에 본다면 소리가 없어서 잠들기도 딱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며 아쉬웠던 점
영화는 다양한 곳에서 수화에 대한 언급이 가장 크게 차지한다.
영화의 초반부터 관객을 포함하여
여자 주인공이 청각 장애인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것이 '오해'로 끝나버린 상황이 아쉬웠다.
영화 내내 수화를 사용하며 대화하다가
사실은 오해였고 둘을 행복했어.
나는 그 결론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가지고 있다.
사랑과 꿈은 기적이다.
듣지 못 해도, 말을 못해도, 번역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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