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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Netflix

[Netflix] <장송의 프리렌> 과거에 그건 아마도 '사랑'이 아니었을까? #판타지 애니 추천

by G9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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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장송의 프리렌  

 

과거에 그건 아마도 사랑이 아니었을까?

 

 

 


장송의 프리렌 줄거리

장송의 프리렌의 세계관에는 엘프와 마법사 마족 마물 등이 있다.

인간 수명과 비교한다면 엘프는 거의 영원을 살며

프리렌은 약 1000년을 살아온 엘프이다.

 

 

특이하게 10년간의 모험을 마무리 지으며

이 애니메이션은 시작된다.

 

프리렌은 용사 힘멜과 파티를 구성하여 

마왕을 물리쳤으며, 이 세계에서는 영웅이었다.

 

그러나 모험이 끝나자마자

엘프인 프리렌은 미련 없이 마을을 떠나고

문득 그들이 생각나 마을로 돌아왔을 때(거의 50년 뒤)

그들은 이미 노쇠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프리렌은 인간은 수명이 '짧다'라는

사실에 기반하여 그들을 쉽게 떠나곤 하지만

힘멜이 죽는 날 결국 눈물을 흘린다.

그 이후에 프리렌이 우는 순간은 거의 없다.

 

10년의 모험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프리렌은 그들이 떠나고서야 조금씩 인지하게 된다.

 

28화를 지나가며 엘프인 프리렌이

용사 힘멜과 자신의 동료를 떠올리며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 볼 수 있다.

 

 

 

 

 

 

 

 

 


프리렌의 회상들의 따뜻함

세계의 용사였던 힘멜, 하이터, 아이젠, 프리렌

어딜 가나 마을사람들에게 이야깃거리 하나는 있다.

이미 먼 과거가 되어버린 용사는 점점 잊혀 가고 있지만

엘프 프리렌은 오히려 그 기억이 짙어지고 있다.

 

 

프리렌이 떠올리는 힘멜은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고

혼자 남을 자신을 위한 말들을 해준 사람이다.

프리렌의 기억 속 힘멜 그리고 프리렌은

사랑을 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프리렌의 새로운 동료

 

 

하이터의 계략으로 프리렌은 페른과 함께 하게 된다.

페른은 인간 마법사이지만 프리렌의 수련을 통해 

마물을 퇴치할 수 있는 대단한 마법사로 성장한다.

페른은 유일하게 프리렌에게 화를 내며

올바른 생활을 지향하는 조용하고 단호한 매력을 갖고 있으며,

프리렌을 매일 아침 깨워 머리손질하고

밥을 먹여 데리고 나가는 생활이 꽤 귀엽다.

 

 

이전 동료 아이젠의 귀띔으로

슈타르크라는 멋진 전위가 생긴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과소 평가하며

그로 인해 수련을 열심히 한다.

하지만 어딘가 허당끼 있고 물렁한 그는

첫 등장과는 사뭇 다르게 웃음 담당이다.

슈타르크와 페른은 아마도 러브라인이 될 것 같다.

 

 

후반이 되어서야 등장하는 잠깐 파티에 속하는 자인

어딘가 카사노바깥은 매력을 뽐낸다.

아주 자연스럽게 파티에 속했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감칠맛 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마물과 마족의 연결

 

<장송의 프리렌>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마물과 마족의 연결성이다.

마물에서 인간을 홀리기 위해

언어를 배운 이들을 마족이라고 불렀는데

마족의 언어 습득의 이유는

자신의 감정과 상황 전달보다

말 그대로 인간을 속이기 위함이었다.

 

하나의 예시로서 프리렌과 힘멜의 과거가 나오는데

마족을 몰살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몸을 가진 마족이 

'엄마'라는 단어를 연신 되뇐다.

이를 본 인간은 아이를 거두게 되지만

마족은 '엄마'라는 단어를

인간이 살려주는 마법과 같은 단어라고 말하며

감정 없이 인간을 살해한다.

 

 

 

 

 

 

 

 

 

 


에프소드 28개 모두 재미있음.

'장송의 프리렌'을 보면 모험을 떠나고 싶어 진다.

다양한 곳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작은 보상으로 뿌듯해질 수 있는 그 여정이 부러웠다.

 

 

프리렌과 함께하는 파티원

그리고 이전 경험과 추억들을 따라가는 시간은

28화를 모두 알차고 재미있게 해 준다.

뜬금없는 전개가 적고

게임처럼 이맵 저맵 옮겨 다니는 느낌이 든다.

아주 추천하는 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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