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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Watcha!

[Watcha]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에 관하여, <그린북>

by G9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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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a]

 

시트콤처럼 소소하고 재미있지만

독립 영화처럼 무겁기도 한 그린북

 

추천: ★★★★★

 

감독: 피터 패럴리

각본: 닉 발레롱가, 브라이언 헤이스 커리, 피터 패럴리

코미디, 드라마

 

 

 

 

 

 

 

 

 

인종 차별과 차별

그린북의 설정 자체가 무척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인공 흑인이 인종 차별을 당함에도 

사회적으로는 지위가 높다는 설정이다. 인종 차별을 당하는 그 그리고 흑인 사이에서도 차별을 만들어 내는 그가

얼마나 외로운 삶 속에서 살고 있는지 우리는 보는 내내 느낄 수 있다.

그 외로운 시간을 더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이 영화에 공감하며 슬프다는 감정보다 마음이 아픈 감정들이 곳곳에서 생겨날 것이다.

 

 

 

 

 

 

 

 

개인의 용기가 만들어 내는 변화

그린북은 어떤 영웅의 이야기와 같다. 그리고 조력자와의 우정?

그가 낸 용기의 정도와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가진 정의감 같은 그 신념이 어떤 경험과 생각 속에서 피어난 것인지 생각해 보면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남부가 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곳이 얼마나 비이성적인 차별을 당할지 알고 이미 경험을 했음에도 다시 그곳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 가는 것

모험을 하고 그 모험 속에서 자신이 행해야 하는 자세를 알고 있는 그의 모습에 놀랐다.

 

 

 

 

 

 

 

 

 

우정이란 무엇일까?

친구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디론가 같이 여행 가기

함께 먹고 함께 웃기 서로의 편에 서주기

우정이 시간과 비례하지는 않지만 가끔 어떤 시간을 보냄으로써 누군가와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시간을 함께 보낼수록 우리는 늙게 된다. 나이를 먹으면서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나의 가장 추한 모습을 본 이를 더 곁에 두게 된다.

그들에게 언제든 무너질 수 있고 그들이 무너져도 언제든 든든한 벽이 될 수 있도록

나는 가끔 친구를 위해서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기도 했다. 

 

 

 

 

 

 

 

 

음악영화로 분류되기에는 너무 다양한

처음 그린북을 보았을 때 줄거리를 읽고 당연히 음악 영화라고 생각했다.

주인공 중 한명이 음악을 하면 그 음악이 영화에 큰 역할을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오에스티처럼 생각하며

음악을 들으며 영화를 추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린북은 로드뮤비이자 사회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도 하면서 웃긴 포인트는 여느 코미디 장르 못지 않았다.

다재다능했다.

 

 

 

 

 

 

 

 

 

감사한 결말

결말을 말하는 것이 실례가 될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결말이 기분 좋았다는 점이다.

기분 좋은 결말은 영화를 좋은 기억으로 만든다.

억지 같은 해피 엔딩이 아니라 내가 바라던 엔딩이라 좋았다. 

 

 

 

 

 

 

 

 

 

 

 

 

 

 

 

이미지>>구글검색(그린북 영화 속 장명)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에 관하여, <그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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